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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종’ 신인배우 전 · 세 · 홍

미인대회 출신 각종 무대 주연 연기경력 쌓아
극중 납치피해자 리얼한 몸부림 등 연기 호평
파격 노출신도 소화… 네티즌 관심 한몸에

개우리 속 리얼한 몸부림 충무로가 그녀를 노린다

19일 개봉 후 첫 주말에 순제작비를 회수하는 큰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영화 ‘실종’에서 주연인 문성근과 추자현 못지않게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는 신인배우가 있다.

극장가에 작은 돌풍으로 떠오른 바로 추자현의 여동생 역으로 실종된 여대생 ‘현아’를 연기한 배우 ‘전세홍’이다.

그녀는 참혹한 노출과 홀로 끔찍한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납치 피해자의 모습을 신인답지않게 과감하면서도 리얼하게 연기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매력적인 몸매와 건강미를 지닌 신예 전세홍은 2003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선발대회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뒤 연극 무대와 케이블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연기경력을 쌓아 왔다.

그녀는 여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예쁘고 귀여운 이미지의 역할을 선택하는 대신 첫 데뷔작으론 쉽지 않은 스릴러 장르를 선택했다.

영화 ‘실종’의 시나리오를 처음 접한 전세홍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저 할게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미 다른 배우를 물망에 올렸던 김성홍 감독은 그녀의 하겠다는 당찬 의지를 높이 샀고, 언니 역할을 맡은 추자현이 그녀의 사진을 보고는 “자신과 이미지가 닮은 것 같다”며 적극 추천해 신인 전세홍을 현아로 전격 캐스팅하였다는 후문이다.

전세홍은 자신이 워낙 스릴러를 좋아하기 때문에 ‘손톱’, ‘올가미’ 등 스릴러의 대가인 김성홍 감독의 작품에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대선배인 문성근, 추자현 등 주연배우들이 이미 캐스팅되어 있어 더 고민할 필요 없이 선택했다고 한다.

극중 개우리 속에 갇혀 판곤의 성적 노리개가 되는 ‘현아’가 되어 외로움의 공포를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전세홍은 촬영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홀로 우리 속에 들어가서 스태프들과의 대화도 끊은 채 시간을 보내며 극중 ‘현아’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때문에 여배우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노출 연기도 뒤틀려 있는 판곤의 성향을 보여주는 설정이기 때문에 작품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무런 망설임 없었다고 얘기할 정도로 그녀의 연기에 대한 욕심은 어느 주연배우 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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