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일본 독립행정법인 주류총합연구소는 30일 우리술의 세계화 및 양조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과학원 한식세계화연구단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조은기 국립농업과학원장과 전혜경 한식세계화연구단장, 히라마쯔 준이치 주류총합연구소 이사장, 미카미 시게아끼 연구부문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미래의 주요 핵심기술인 양조미생물 분야 및 효소이용기술·양조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연구원 상호교류, 연구보고 및 기술정보 교환,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일본 주류총합연구소는 1904년 설립된 주류전문연구기관으로, 주류·주류업 조사연구 및 홍보활동을 담당하는 동경사무소와 주류양조에 관한 기초연구 및 주류감정 등을 수행하는 히로시마연구소를 두고 있다.
조은기 원장은 “한국과 일본의 주류 연구 및 기술을 상호교류하면 양조과학기술의 현대화, 과학화는 물론 세계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