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신출귀몰 절도단 잡은 ‘신속 작전’

전국 무대 90건 중국인 3인조 절도범 쇠고랑
동두천지구대·제보자·지령실 3박자 조화 성과

 


전국을 무대로 160여 차례(추정치) 절도행각을 벌여온 중국인 3인조 절도범들을 탁월한 지휘를 발휘하여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검거한 양주경찰서 동두천지구대가 그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3인조 절도범들은 낮에 인적이 적고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치안의 취약지역만을 골라 망잡이, 확인조, 작업조로 역할을 분담하여 서울, 수원, 대전, 천안, 당진, 서산 등 전국을 무대로 현금, 귀금속, 컴퓨터 등 총 90여(자백건수)차례에 걸쳐 약 1억 7천만원 상당의 절취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채모(34·남)씨 등 중국인 3인조 절도범들은 지난 3월 절도무대를 동두천으로 옮겨 지행동 송내동의 연립과 빌라 등을 수십 차례 털어오다 지난달 26일 오후 2시경 40분경 상패동 새은혜아파트 유모씨 집을 털고 옆 동으로 이동한 범인들을 수상히 여긴 아파트주민 김모씨(40·남)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두천지구대에 의해 검거됐다.

이날 검거과정을 보면 동두천지구대, 제보자, 112지령실의 3박자가 조화를 이뤄 현행범으로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보자 김모씨는 자신의 집에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고 내려가는 범인들을 절도범이라 직감하고 바로 112지령실로 전화를 걸어 범인들의 행동과정을 생중계하였으며, 112지령실은 동두천지구대에 무전을 통해 연락을 취하고 이에 서언준 지구대장은 3월 초부터 발생하고 있는 절도범들의 행각을 전 경찰관들에게 항상 주지시키고 신고가 들어오면 무조건 절도범이란 판단으로 출동하라고 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었다.

한편 검거일인 지난달 26일, 112지령을 받은 동두천지구대는 순찰차 2대로 즉각 출동 현행범으로 검거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

망잡이가 작업조에게 연락하는 것부터 차단하기 위해 순찰차를 현장과 떨어진 곳에 주차시키고 망잡이부터 검거, 작업조와 연락을 두절시킨 뒤 나머지 공범 2명을 검거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 동안 전국을 무대로 경찰의 신뢰를 떨어뜨리며 국민을 불안케 한 채모(34·불법체류)씨 등 중국인 3명을 검거하는 순간이다.

이밖에도 동두천지구대는 지난해 3월 3일 취임한 서언준 지구대장 이후 주요범인 검거와 실적 등을 종합평가하여 경기경찰청이 수여하는 ‘제1회 패트롤 챔프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도 청소년범죄, 미군범죄, 절도사건등 양주경찰서내에서 동두천시가 차지하는 40%의 범죄 발생률을 낮추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관내에 보이스피싱 등이 발생하면 예방활동을 위한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제2의 피해자를 막는데 최선을 다 해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