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들을 위한 ‘해피타임 11시 콘서트’

남편 출근과 자녀들의 등교 준비로 바쁜 아침 시간을 보내며 고생하고 있는 주부들을 위해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해피타임 11시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오는 5월에 시작해 9월, 10월 3차례에 걸쳐 선보이며 1만5천원의 저렴한 입장권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7일(아카펠라 그룹 보이처 공연)

한국 최초의 혼성 아카펠라 그룹 보이처는 1996년 결성이후, 가장 활발하고 폭넓은 활동으로 가창력은 물론 색깔있는 작·편곡을 통해 음악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영화 ‘S다이어리’의 러브테마와 ‘연애술사’의 허니문 등 각종 영화, 드라마의 OST와 싸이언 아카펠라폰, 휘센 등의 광고음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그룹이다.

현재 유니세프 친선 아카펠라 그룹으로도 활동 중인 보이처는 이번 공연에서 리얼그룹의 ‘Walking down the street’,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주제가 ‘내게도 사랑이’, ‘아리랑’, 패티김의 ‘그대없이는 못살아’ 등 재즈, 팝, 클래식 그리고 가요까지 넘나드는 신비한 음악과 더불어, 재치있는 멘트와 흡입력있는 무대매너로 우리를 지루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할 것이다.

▲9월3일(장일범과 함께하는 씨엘로스 앙상블 실내악콘서트)

해박한 지식과 재미있는 진행으로 이름난 음악평론가 장일범과 실력있고 매력적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씨엘로스 앙상블이 클래식의 포근함을 전달해준다.

2008년엔 영화 ‘아마데우스’, ‘피아니스트’, ‘디어 헌터’, ‘아웃 오브 아프리카’, ‘엘비라 마디간’속의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한 클래식을 쉽게 이해하고 느껴보는 실내악콘서트로 진행됐다면 이번 2009년 공연에서는 와인, 문학, 여행, 미술 등 우리 곁의 다양한 소재를 클래식과 접목시킴으로써 더욱 재미있고 풍성한 레퍼토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10월8일(나무자전거의 포크콘서트)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중 ‘One more time’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무자전거는 남성 2인조로 구성된 포크 그룹이다.

나무자전거는 영화 클래식 OST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 ‘자전거를 탄 풍경’의 멤버 강인봉과 김형섭이 새롭게 구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2005년 1집 앨범을 발표하였다. 나무자전거라는 이름으로 마빡이송 ‘보물’, ‘죽지않아송’, ‘희망가’ 등을 히트시키면서 공연뿐만 아니라 라디오, TV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랜 세월 포크 음악과 함께 해 온 그들이기에 그 세월만큼 녹아내린 연륜과 추억이 공연을 더욱 재미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