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육청이 오는 20일까지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에 위치한 신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
6일 교육청에 따르면 신축청사는 지난해 1월에 착공해 이달에 준공했으며 총 6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6천779㎡의 부지에 연면적 4천377㎡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사 내에는 민원인 대기실, 과학완구실, 회의실 등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강화교육청은 지난 1952년에 개청했으며 강화읍 관청리에 위치한 기존청사건물에서 강화지역교육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부단한 노력의 장을 펼쳤으나, 건물 노후 및 복합화된 민원수요를 처리할 사무공간이 적은 문제점 때문에 청사 이전이 이뤄지게 됐다.
사무실 이전 완료 후에는 건물대수선공사를 거쳐 특수지원센터 및 강화평생학습관으로 거듭남으로써 그간 농어촌에 위치하여 문화혜택의 기회가 적었던 강화 지역주민에게 교육, 문화, 정보 교류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식 강화교육장은 “청사이전으로 인해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믿음과 감동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강화교육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며 신속한 민원처리와 책임 있는 공개행정을 펼쳐 강화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