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수원~사당 간 직행좌석버스 노선이 최근 개설돼 이들 지역의 나들이나 출·퇴근 시 불편을 덜게 됐다.
이는 과천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노선 관할관청인 수원시에 건의해 성사되었다.
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수원~사당을 운행하는 경진여객 7770번을 비롯, 4개 노선이 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시가지 우회도로인 과천대로를 통과해 장시간이 소요되는 일반버스를 이용해 왔다.
특히 이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탄 후 사당에서 갈아타야하는 불편도 겪어왔다.
시의 노력으로 직행버스가 마련된 정류장은 관문사거리 주변으로 상행은 등기소 앞, 하행은 맞은 편 부대 앞이다.
노선번호별 차량 수 배차간격은 수원역~수원종합운동장~의왕톨게이트~관문사거리~사당인 7770번은 16대로 7~10분 간격이며 권선구청~경기지방행정연수원~의왕톨게이트~관문사거리~사당 간 7780번은 7대, 15~20분이다.
또 7790번(수원대~방통대~성균관대~의왕톨게이트~관문사거리~사당)은 5대, 10~15분 간격, 7790번 노선과 동일한 7800번은 5대, 30~40분 간격으로 다닌다.
박노경(38 별양동)씨는 “매일 수원으로 출퇴근하려면 1시간 걸리는 일반버스를 타야했는데 그보다 시간이 훨씬 단축되는 직행버스로 시간을 단축하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정옥희 교통행정팀장은 “시민들의 숙원인 직행좌석버스의 시내구간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통 관련 불편사항을 최대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