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산시 수청동에 있는 도립 물향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꽃과 나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미있는 관람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배치, 이달부터 11월까지 수목원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목원 해설프로그램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에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일주일 전에 홈페이지(mulhyanggi.gg.go.kr)를 통해 예약·접수하면 된다.
수목원 해설은 10~15명씩 소그룹별로 자원봉사 숲해설가 1명이 19개 주제원 등 관람코스를 돌며 1~2시간 동안 진행하며, 주제원별로 식재된 수목의 이름과 유래, 특성, 얽힌 사연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006년 5월 문을 연 물향기수목원은 10만평(34ha) 규모로, 총 4.5km의 관람코스를 따라 수생식물원·습지생태원·분재원 등 19개 주제원에 총 1천678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