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육류는 한우이나 원산지를 속여 파는 곳이 많다.
미수입산 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하고 육우(젖소)가 한우로 변신하고 공업용 본드로 살과 뼈를 붙어 만든 본드 갈비까지 진열해놓았으나 소비자들은 구분을 잘 못해 미심쩍은 가운데 매입한다.
이럴 때면 어디 믿고 살 수 있는 곳이 없을까란 생각이 절로 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과천 서울경마공원이 농축수산물 상설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상설로 운영될 장터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없애고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식품을 만날 수 있다.
한우 등 축산물은 농협 축산유통사업부가 운영할 한우 등 축산물은 브랜드 육을 중점 품목으로 시중가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직거래 장터 주최자는 농림수산식품부로 엄정한 심사를 거친 물건만 내놓기 때문에 전혀 의심할 필요는 없다.
오는 13일부터 문을 열 장터는 올해 12월까지 매주 월~목요일까지 4일간으로 각종 농수산물, 특산품, 잡곡, 화훼류는 목요일 하루만 연다.
각종 식품을 모두 구입하려면 목요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거래장터 최대 장점은 철저한 품질관리다. GAP(우수 농산물 관리제), 친환경농산물, G마크 등 인증 농산물을 우선 판매하는 한편 생산자 표시제를 시행,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판매하지 않는다.
특히 불만족 농특산물은 리콜을 실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도 도입했다.
직거래장터는 오전 10시에 개장, 오후 여섯시(하절기 7시)에 폐장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경마가 시행되는 관계로 장터가 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