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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600명 감원 노조 반발

전체인원 37% 구조조정안 갈등 예고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2천600여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안을 내놔 노조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쌍용차는 8일 경영진단 결과 전체 인원의 37%인 2천600여명의 유휴인원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의 인원감축 규모를 예고한 셈이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노조와 논의를 통해 감원 방법을 찾을 것이며 이를 위해 13일 노조측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원감축이 회생을 위한 필수 절차이며 대외 신뢰도 회복 및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조직슬림화를 통해 2011년까지 1인당 매출액과 매출액 대비 인건비 등 주요 지표를 선진 메이커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쌍용차측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노조측은 대규모 인력감축이 단행될 경우 강경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발, 인력감축 협상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노조는 지난 7일 신차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1천억원 담보,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 유지 등을 골자로 한 노조측 자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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