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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반환기지 주변 개발 탄력

도내 민간투자 사업 13건 17조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행안부, 2017년 발전종합계획 수정·확정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도내 반환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민간투자가 본격 추진돼 지역개발에 활기를 얻고 있다.

9일 행정안전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총 552건 38조8천억원을 투자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등 발전종합계획’을 수정·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발전계획은 올해 2월 2일 확정 발표된 발전종합계획 539건, 21조2천여억원에 추가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에서 추진하는 경기도내 민간투자 사업 13건, 17조 5천여억원(지자체 346억원 포함)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남양주·동두천·연천·평택 지역에 조성되는 관광지 및 관광단지 7건과 파주·동두천의 도시개발사업 3건, 연천 대학유치 1건 및 파주 산업단지 조성사업 1건, 양주의 농산물유통센터 조성사업 1건이 순수 민간자본만으로 투자된다.

세부적으로는 동두천시 자유도시 조성사업(1천810만㎡)이 올해부터 2016년까지 토지공사 등에서 11조1천714억원의 가장 많은 예산이 투여돼 사업이 진행된다. 인근 영상문화 관광단지(60만㎡)도 올해부터 2012년까지 한화건설 등 4개 업체가 2조3천억원을 들여 조성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두천시에는 702억원 규모의 소요산권 테마형 관광휴양단지(200만㎡), 900억원 규모의 소요산 유원지(11만㎡), 2천120억원 규모의 탑동 산악레포츠 체험단지(443만㎡)가 오는 2012년까지 조성된다.

남양주시에는 월문 문화예술 관광단지(330만㎡)가 오는 남양주 도시공사를 시행사로 2015년까지 1조500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며 연천군은 백화관광리조트 조성사업(214만㎡)에 2천600억원이 투자된다.

이밖에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레드크라우드 기지 이전 부지에 내년 말까지 247억원을 들여 농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연천군도 건트레이닝 기지 이전 부지(132만㎡)에 5천135억원을 투자해 대학 유치에 나선다. 이번에 확정된 민자사업은 올해안에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 대한 민간투자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주변지역 상권에도 큰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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