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3일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선발전 개최를 대한요트협회로부터 승인 받음에 따라 ‘2009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세계요트대회’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또 이달 18일까지 세계요트대회에 출전하는 참가팀 선정을 끝내고 스폰서 협의도 마칠 계획이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로 2번째를 맞는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를 위해 대한요트협회로부터 지난 1월29일 승인을 받은데 이어 오는 5월 13일 예선전 시합을 할 수 있는 승인까지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18일까지 대회참가 해외 선발팀 8개 팀을 선발하고 국내팀 4개 팀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26일까지 심판단을 대한요트협회 등과 협의해 확정하고 숙박예약 및 해외 업체와 스폰서 계약을 협의중에 있다.

9일 현재 세계대회 상위권 입상경력이 많은 프랑스의 필립 프레스티, 월드챔피언쉽 우승을 2차례 차지한 남아공의 이안 에인슬 등 세계최고수준 14개팀이 신청해 놓고 있다.

이중에는 일본팀들도 출전, 일본요트대회 협회가 관광객 유치를 하기로 합의해 도는 국제보트쇼와 함께 많은 관광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해외 유명 선수들이 대거 신청을 하고 있어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예선전에 출전할 선수들은 랭킹순위로 선발하되 국가별 안배해 선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11∼15일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 제1회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에서는 600억원 가량의 해양 레저 관련 상품이 거래됐고 3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