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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참일꾼] 강세훈 김포시부시장

취임 100일 남짓 한강수중보 문제해결 등 매진
후발적 개발인 만큼 계획적 도시건설에 자신
경제난 따른 예산절감·일자리 창출에도 노력

“쉼없는 100일… 수로도시로 전진”

 

“김포시는 이제 막 새로운 미래를 위해 비상을 시작한 단계입니다. 한강신도시는 경인운하와 함께 한강으로 이어진 각각의 지천이 아름다운 물길을 만들어 전국에서 유일한 수로도시로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부임 후 지역개발과 함께 밀려드는 행정수요로 정신없이 냈지만 그만큼 일하는 맛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막 취임 100일을 맞은 강세훈 부시장은 쉴 틈 없이 진행되는 김포시의 각종 개발에 따른 산적한 행정 수요로 인해 취임과 동시에 발걸음에 불이 붙었다.

그나마 과천시 부시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 지난 36년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산전수전을 겪은 터라 그동안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민원을 해결하며 강경구 김포시장을 보좌해 시 행정을 이끌고 있다.

“김포는 수도권에서 후발주자로 개발되고 있지만 그런만큼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첨단화된 도시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한강수중보 문제, 산업단지 조성, 김포 원도심과 양곡 뉴타운, 한강변 시네폴리스 건설, 경인운하 터미널, 한강철책 제거 등등 어느것 하나 쉬운 일이 없지만 한걸음씩 앞으로 나가며 매듭이 풀릴 때 마다 일의 보람을 느낌니다.”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 하에 ‘성실’을 신념으로 공직을 수행하는 강 부시장은 소탈하면서도 꼼꼼하다. 특히 휘하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능력을 믿으며 조용한 가운데 내실을 기하는 그의 업무 스타일은 가정에서 어머니의 존재와 마찬 마가지로 지혜롭게, 인자하게 때론 엄하게 시정을 보좌하고 이끈다.

최근에는 사회적 경제상황과 맞물려 시정에 낭비요소를 체크하고 경제상황실을 운영하며 ‘일자리 나누기’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 점검과 이에 대비한 실질적 실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운동요? 못합니다. 온종일 일하고 들어가서 자는 게 전부입니다. 집요? 못갔습니다. 집사람이 주말에 와서 빨래도 해주고 반찬도 준비해주고 그게 다지요”

경상도 사나이답게 시원시원하다. 한자락 깔고 돌려서 이야기하는 법이 없다. 그래서 그와 마주하면 마음이 편하고 민원인들 또한 그의 말을 신뢰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보람이라는 것은 우연히 주어지는 게 아니라 열심히 일한 후의 대가로 느끼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일하러 왔고 일 하라고 보낸 거 아닙니까. 분명한 건 김포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고 그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시민의 입장에서, 김포의 입장에서 시장이 설정한 방향에 따라 올바른 법과 규정 속에서 행정을 뒷받침 하는 겁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강세훈 부시장은 어느 정도 업무파악이 끝났기 때문인지 지역 현안에 대해 자신감이 넘쳐났다. 그의 행보에 시민과 함께 기대를 갖고 지켜볼 것이며 그의 신념대로 보이지 않는 손으로 김포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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