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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방공사 14건 감사적발

부적격 직원 채용·엉터리 예산집행 등

도내 지자체와 지방공사 등이 관련법을 무시하고 부적격 직원을 채용하거나 행정재산을 임의로 처분, 예산을 엉터리로 집행해 무더기로 감사에 적발됐다.

13일 감사원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관광공사와 남양주도시공사 등 18개 지방공사에 대해 사업추진과 인사관리, 예산집행 등을 감사한 결과 14건(개인 1명 포함)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중 평택지방공사는 지난해 4월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허위경력을 인정해 주는 등 12개 직급 중 7개 직급에 대한 서류전형을 엉터리로 처리해 7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 평택지방공사 직원이던 A씨(현 평택시 근무)는 경력직 지원자들의 점수를 임의로 조정하거나 부당하게 낮은 점수를 받은 대상자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부적격 대상자를 최종 합격시켜 감사원으로부터 징계 처분 조치를 받았다.

지난 99년 설립된 광주지방공사도 매월 광주시로부터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경비 및 이윤 등을 위탁관리비로 지급받아 사용하고도 이 예산을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으로 신고해 51억여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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