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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저소득층 자녀 공부도 돌본다

각 대학 연계 ‘가정학습 무한돌봄’사업 31개 전 시·군 확대
20일까지 수요조사 후 대학생 1천여명 모집

경기도가 현재 일부 시·군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학습 무한돌봄’ 사업을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달부터 도내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희망자들 대부분이 대학생들로부터 가정학습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가정학습 도움을 받기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조사하고 각 대학을 통해 이들의 가정학습을 돌봐줄 대학생 1천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또한 다음달 8일까지 각 대학과 가정학습 무한돌봄 참여 협약을 맺고 봉사활동에 나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뒤 같은 달 11일부터 가정학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가정학습 무한돌봄을 받을 수 있는 아동은 가계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가정의 초중고교생 자녀나 복지시설 아동, 소년소녀가장 등이다.

이들 아동은 대학생들로부터 매주 1차례 3시간씩 국어와 영어, 수학 위주의 학습지도를 받게 된다.

도는 지난달 초 경찰대와 협약을 체결한 뒤 수원, 성남, 용인, 화성, 오산, 의왕, 과천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대생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정학습 무한돌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도내 8개 대학의 대학생들과 간담회에서 대학생들과 위기가정 아동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을 지도해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특히 사회복지과 대학생들을 우선으로 상담과 학습지도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무한돌봄사업의 추진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가정학습 무한돌봄을 희망하는 학생은 거주지 시·군 아동복지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의 추진 성과를 토대로 기업체나 직능단체, 대학생, 독지가 등을 대상으로 무한돌봄사업을 민간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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