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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개발이익 서민 주거안정 재원으로”

수원경실련 “가구당 1억 판매수익 추정”

수원경실련은 광교신도시 개발이익이 수 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개발이익을 도내 공공주택을 늘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경실련은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광교신도시 택지판매 수익 추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광교신도시가 국민주거안정에 기여하지 못한 채 공공시행자들의 땅장사 수익만을 올려주는 사업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현재까지 광교신도시에서 분양된 주택용지와 상업용지 41만여㎡의 공급가격과 조성원가를 분석한 결과 사업시행자가 9천140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분석됐다”며 “특히 중대형 아파트 용지에서 택지 한 평당 516만원, 가구당 1억원이 넘는 막대한 택지판매수익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실련은 “지금까지 분양된 용지는 광교신도시 전체 분양대상 용지의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공급방식이 계속된다면 광교신도시에서만 개발이익이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가 공동 조성중인 광교신도시는 전체 사업부지 면적 1천128만2천㎡가운데 386만여㎡가 분양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상황만을 놓고 개발이익을 추산하는 것은 무리”라며 “개발시행자들은 택지공급을 관련 규정에 따라 하자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실련의 분석자료에 대해서는 “현재 공급되는 토지 가운데 임대주택 용지, 60㎡ 이하 소형 아파트 용지 등은 조성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때문에 경실련이 주장하는 개발이익과는 차이가 난다”며 “4개 공동 시행기관은 개발이익이 발생할 경우 협의를 통해 지역사회 개발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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