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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거주 외국인數 전국 최다

31% 차지 해마다 증가세… 10년 사이 7배 늘어

국내에 거주중인 외국인 주민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에 가장 많은 수가 살고 있으며 증가세도 해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일 기준 도내에서 거주중인 외국인은 27만7천99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3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도내 외국인수도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 지난 1998년 3만9천여명 수준이던 것이 2002년 7만2천여명, 2003년 15만5천여명으로 늘었다. 현재는 1998년에 비해 10년 사이 7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유형별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17만3천여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국제결혼을 통한 이민자도 4만명이나 됐다.

시·군별로는 반월산업단지와 시화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안산시에 3만6천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수원시에 2만5천여명, 화성시 2만4천명, 성남시 1만8천명 순으로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인이 15만6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중 12만2천950명이 조선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안산에 2만명이 거주하고, 수원 1만6천명, 성남 1만2천명이 거주중이다. 이어 베트남인이 2만2천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필리핀 1만8천900명, 태국 1만4천410명, 몽골, 9천830명 순이다.

도 관계자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도민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다문화가정 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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