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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자금 숨고르기’

道-인천시-금용기관 ‘지역상생 보증펀드’ 조성
쌍용·대우車 협력업체 펀드 보증받아 대출 지원

경기도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경기지역 쌍용자동차 1차 협력업체들의 자금지원을 위한 펀드를 운영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3일 서울에서 정부 주관으로 도와 인천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한다.

2개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공동 출연하는 펀드는 2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쌍용차와 대우차 1차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사용된다.

관련 기관들은 23일 협약식 이후 이달 중 펀드 운용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확정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이 펀드를 재원으로 자동차 업계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이 펀드의 보증을 받아 펀드 전체 자금의 16배 범위내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50억원을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지역의 경우 쌍용차 1차 협력업체 76개사, 인천지역의 경우 대우차 1차 협력업체가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난 12일 자동차 산업 활성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함께 보증기관에 자금을 특별 출연한 뒤 이 재원을 바탕으로 한 보증을 통해 자동차 협력업체에 자금을 유통해주는 ‘지역상생 보증펀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경기지역에 1차 협력업체 76개사와 2·3차 협력업체 700여개사 등의 쌍용차 협력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이들 협력업체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3개 협력업체가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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