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21일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며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 등으로 H(43)씨와 C(48.여) 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C씨의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보험사로부터 진료비 등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파주시 A 외과의원 원장 S(43)씨 등 병원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달아난 파주시 B 병원장 S(47) 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H씨와 C씨는 지난해 11월 5일 오후 2시께 양주시내 한 농협 주차장에서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하고서 양주시 C 외과의원에 각각 22일, 10일씩 입원해 자신들이 가입한 생명보험사로부터 335만원을 받는 등 2005년 2월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을 신고하고 보험사로부터 2천400여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