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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종시 직할은 포퓰리즘”

김지사, 라디오 인터뷰서 비판… “지방자치 강화 마땅”

그동안 세종시 건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정부직할 특별자치시’로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

김 지사는 27일 오후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를 통해 “지방자치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세종시를 직할하려는 것은 마땅하지 못한 발상이며 포퓰리즘”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를 만드는 것도 반대하지만, 세종시를 만들어 놓고 이를 정부 직할시로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21일 세종시의 법적지위를 ‘정부직할 특별자치시’로 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그동안 수차례 세종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김 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미 5조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된 세종시를 원점으로 돌릴 경우 소송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래도 지금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대표적인 대못”이라며 “대못을 박아 뒀다고 그냥 가면 이 대못이 100년 대못이 돼 국가발전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세종시 건설에 협력하기로 자신과 충남 이완구 지사가 2006년 7월 합의문을 작성한 바 있다는 주장에 대해 “(세종시 건설이) 지사들이 합의할 문제냐”며 “그런 합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상생 협력의 상징적 사업인 만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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