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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방역체제 초비상

도내 추정환자 발생이어 유사증상 신고 접수
도-질병관리본부 핫라인 체제 본격 가동

국내 첫 돼지 인플루엔자(SI) ‘추정’ 환자가 경기도에서 발생한데 이어 광명시에서도 멕시코를 다녀온 여성으로부터 몸에 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도 방역체제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26일 멕시코에서 입국한 A씨(51·여)가 보건당국으부터 SI ‘의심’ 환자로 확인된 직후인 27일 오후 양진철 복지건강국장 주재로 각 지역 보건소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인체 감염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 체제를 구축하고 의심사례를 파악해 보고토록 지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도 의사협회의 병원협회 등 도내 의료관련 단체에도 SI 유사증상을 모니터링해 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도는 예방 및 치료약 600명분과 보호복 2천400세트를 확보한데 이어 질병관리본부와 ‘핫 라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는 도내 축산농가의 만약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미 멕시코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돼지 480여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샘플 검사를 벌여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도내 양돈농장 1천745호와 가금농가 1천895호에 대해 예방차원의 감찰을 벌여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시·군 축산부서 수의직 공무원과 도내 축산위생연구소 직원들을 중심으로 1인당 20~40개 농가를 배정해 매일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현재 비상약품 비치 물량 13톤 중 9톤을 28일 긴급 방출했다.

양돈장 및 관련 종사자의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신속히 신고하도록 하고 농산 종사자와 돼지 감염 예방 수칙 교육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 비상 상황실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감시체계를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도 A씨가 ‘추정’ 환자로 드러남에 따라 A씨가 귀국 후 동선상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추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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