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7.0℃
  • 맑음강릉 32.3℃
  • 흐림서울 28.0℃
  • 흐림대전 27.8℃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9.1℃
  • 흐림광주 28.1℃
  • 맑음부산 29.1℃
  • 맑음고창 28.7℃
  • 맑음제주 30.2℃
  • 구름많음강화 27.5℃
  • 흐림보은 26.6℃
  • 맑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30.4℃
  • 맑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수도권 ‘진검승부’ 오늘 4·29 재보선

4ㆍ29재보선이 예측 불허의 혼전 속에 29일 막이 올라 여야 모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첫 국회의원 재선거인데다 수도권에서도 부평을과 시흥시 등 2곳에서 치러져 수도권 민심을 파악할 수 있는 선거라는 점에서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느 쪽이든 두 곳 모두에서 패배할 경우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됨은 물론 당내 세력 구도마저 바뀔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도내 모 국회의원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여야 모두 집안싸움으로 텃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결국 유일한 수도권 선거구인 인천 부평을과 시흥시장 선거에서 여야의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여야는 선거 하루 전인 28일 최대 격전지인 인천 부평을에 총출동했다.

특히 부평을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나라당은 수도권 의원 80여명을 소그룹으로 나눠 부평을 지역구 내 10개 동에 배치,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손학규 김근태 한명숙 고문 등도 아파트 단지와 노인정, GM대우 등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와 민주당 김윤식 후보, 무소속 최준열 후보가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한나라당 노용수 후보는 집권여당의 후보라는 점을 강조, 시흥지역에서의 사업 추진력을 시민들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민주당 김윤식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꼬집고 현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했다. 무소속 최준열 후보는 그간 시흥시장이 법적 심판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깨끗한 후보의 당선을 강조, 부정부패 청산을 주장했다.

4.29재보선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