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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수익성 금융위기 이전부터 부진

경기개발硏 , 경영성 분석·시사점 연구 보고

경기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수익성은 금융위기 전부터 부진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9일 도내 31개 시·군 도소매 및 서비스업종 중 종사자 10인 미만의 소기업과 종사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경영성과 분석 및 시사점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원은 30개 주요 업종, 930개 업체의 지난 2005년과 2001년 성과를 비교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05년 이들 사업체의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억610억원으로 2001년 보다 31.1% 증가했다. 그러나 인건비와 임차료, 관리비 등 업체당 평균 사업경비도 평균 39.4%나 늘어 평균 영업이익은 6.4% 늘어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도의 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4%임을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7%가량 감소한 것이다.

이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의 수익성이 2007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 이전부터 부진했던 것을 의미하며 현재 국내 경기 침체상황을 감안하면 경영 상태는 더욱 악화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재생용 재료 및 기타 산업용 중간재 도매업, 의약품 및 의료용 기구 소매업, 자동차 수리업 등의 매출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무용 기기, 컴퓨터 및 정밀기기 소매업, 가전제품, 악기, 음반 및 통신기기 소매업, 난방용구 및 건설자재 소매업 등은 저조하거나 오히려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하남시, 화성시, 안성시, 양평균, 광주시, 시흥시 등에 소재한 업체들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컸고 동두천시, 여주군, 의정부시, 연천군, 가평군에 소재한 기업들은 경영 성과가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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