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회관 수영장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재탄생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95년 개장한 수영장 시설을 최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전면 교체하고 내달 2일 오픈한다.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새로 개관하는 수영장은 샤워장 등 모든 바닥에 미끄럼방지타일을 설치하는 한편 여성 샤워장의 공간을 확대하고 천장도 기능이 향상된 자재로 바꿨다. 또 어린이 전용 샤워기와 소변기 설치를 설치하고 성인풀의 바닥면을 일정한 수심으로 개선,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수영장 시설을 재단장한 공단은 운영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 및 업그레이드시켰다.
직장인들과 청소년들에게 자유수영, 스타트턴 집중교실, 스노클링교실, 아쿠아피트니스, 휜수영, 세라밴드체조, 스트레칭체조 등을 제공,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A.X(Aqua eXercise)’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특히 3대가 함께하는 수중체조 ‘아쿠아로빅’과 ‘임산수중태교교실’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이중 ‘아쿠아로빅’은 물은 좋아하나 비염이나 중이염 때문에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했거나 관절염으로 운동을 꺼리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