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과천교회복지재단과 위탁계약을 맺고 아이 돌보미를 모집 후 50시간 이상의 양성교육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과천교회복지재단이 확보한 돌보미는 자녀양육에 관한 전문 지식과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33명으로 이들은 현재 10가정을 맡고 있다.
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까지로 장소는 위탁자의 희망에 따라 교회나 자택 등지에서 돌보고 있다.
이들은 설거지와 청소 등 가사활동을 제외하고 부모를 대신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병원 등을 데려다 주고 데려오기도 하며 아이와 놀아 주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돌보미의 전문성을 유지하고 좀 더 나은 아이돌보미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심화된 월례회 및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돌보미 이용료는 시간당 5,000원이나 이용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1천원에서 4천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돌보미 희망 가정은 과천교회복지재단 아이돌보미지원센터나 인터넷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