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마원휘)이 푸른 하늘이 활짝 열리는 오월 독일 원정 연주회 길에 오른다.
합창단은 6~12일 7일간 일정으로 독일 자를란트주에서 주최하는 자를란트 국제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국제음악제협회로부터 정식 초청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준 높은 연주회를 펼칠 합창단은 사흘에 걸쳐 쟈브릭켄시 3개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7일은 단독공연으로 규모 600석의 바질리카 교회에서 오후 8시 한국의 전래동 요와 민요, 가곡 등으로 민족의 역사와 정서를 아름다운 앙상블을 전달할 예정이다.
9일엔 자를란트 국제뮤직페스티발 공식 개막 메인 공연으로 2천석 규모의 잉베르트 콘체르트 홀에서 도이치라디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연합으로 번스타인 심포니3번 ‘카디쉬’를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 음악감독인 크리스토프 포프의 지휘로 웅장한 막을 올린다.
10일엔 1천석 규모의 폴크링엔 교회에서 울산시립합창단 공연에 찬조 출연, 한강수 타령 외 4곡을 연주한다. 특히 메인공연은 독일의 주요 방송사인 ART, SWR, SR 3개 방송에서 다큐멘터리와 공연 실황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