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제2기 대학생 홍보대사가 그간 교육일정을 마치고 ‘말 산업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선다. 총 50명인 홍보대사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치며 1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법학, 경영학, 디자인, 큐레이터학 등 다양한 전공과 기업 및 대학 홍보대사, 정부기관 및 NGO단체 아르바이트, 학생기자 등 경력도 화려하다.
앞으로 6개월 간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말 산업 바로알기 캠페인’. 한국마사회가 펼칠 승마활성화 사업과 말 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 일이다.
활동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푸짐하다. 팀별로 활동실적을 평가, 우수팀은 해외 경마선진국과 제주에서 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홍보우수자 3명에겐 4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홍보대사 합격소식이 대학입학보다 더 기뻤다는 박윤희(21·여·세종대 경영학과·왼쪽 사진) 씨는 말을 좋아해 경마공원을 즐겨 찾은 말 마니아다. 박 씨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자신이 배운 경영학 지식들을 실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현우(23·건국대 경영학과·오른쪽 사진) 씨는 필리핀 해외봉사활동 시 ‘따가이따이’ 활화산 승마트레킹으로 말과의 인연을 맺었다.
그 후 열렬한 승마팬이 돼 승마활성화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그는 “대학생 홍보대사 50명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아 말 산업 홍보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 홍보대사단 담당자는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들이 좋은 기억과 보람을 챙겨갈 수 있도록 승마체험과 같은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