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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폐원자재 ‘모아모아’ 저소득층 지원 활용

내달부터 도시광산화사업 추진
원자재 수입대체·세원발굴 등 기대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위해 도시광산화(Urban Mining)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31개 시·군 읍·면·동에 수집 창구를 개설, 폐원자재(도시광산)를 모집한 뒤 이를 재생업체에 팔아 매각 대금을 위기가정 무한돌봄 등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광산화 사업은 폐휴대폰이나 폐PC 등에서 금이나 은, 동 등 고가 귀금속을 추출해 원자재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등과 수탁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시·군, 민간단체 등과 함께 도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해 수집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가전제품과 PC, 휴대폰의 신규기종 교체율이 각각 10%와 15.1%, 28.8%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매년 2362억원 어치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선별장 운반요원 62명(시·군별 2명씩)과 수집요원 5명 등 67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에는 가전제품이 약 5천545만대, 휴대폰 약 1천660만대, PC 약 360만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약 2조1천98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재원 재활용 등을 위해 생산자 책임재활용제도를 시행 중이나 회수율이 대부분 20%미만으로 실효성이 미흡해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능동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원자재 수입대체 효과와 신규 세원 발굴, 일자리 창출, 도정 신뢰성 향상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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