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와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경섭)는 지난 24일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다문화가정 및 관내부부 등 6쌍의 합동 혼인식을 백영현 동장의 주례로 개최했다.
이날 혼인식엔 약 6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서장원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내빈들도 아름다운 6쌍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사랑과 나눔을 통한 따뜻한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베트남 2쌍, 러시아 1쌍, 새터민 1쌍, 내국인 2쌍 등 총 6쌍이 확정되어 혼인식을 개최하게 됐다.
특히 합동혼인식을 위해 지역에서 수많은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해외 신부 부모님까지 초청하여 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되었으며 아울러 선단동 주민자치역량을 한단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됐다.
장경섭 위원장은 “합동혼인식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및 봉사요원, 주민센터 직원 등 많은 사람이 휴일을 반납하고 행사준비에 구슬땀을 흘렸지만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신부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 봉사자 모두가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향후 결과분석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역복지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