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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위생관리·폐기물자원화 기술 세계적 각광
드림파크 조성 지역환경교육장 역할 ‘톡톡’
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등 마스터플랜 수립

‘혐오’ 벗고 환경친화 관광명소 예약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 시민 2천2백만명이 배출하는 쓰레기를 최종 매립하는 곳이다.

쓰레기 매립장은 대표적인 혐오시설이며, 님비(NIMBY) 현상으로 지역주민들과 항상 마찰을 일으키는 시설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매립지의 현주소는 매립기술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음은 물론 환경 교육장으로서의 견학코스로 역할을 톡톡히 하는 변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관리와 매립지에서 나오는 가스를 이용,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드림파크를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처인 공원화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제는 환경 친화적인 대표적 사례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취임한 조춘구 사장은 “우리공사의 기본적인 임무는 먼저, 반입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수도권 시민의 생활 불편이 없도록 하고, 쓰레기를 이용한 자원화로 녹색경영을 실천, 매립지가 지역발전의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역주민에게 보여주고 실제로 도움을 줘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이제는 쓰레기를 단순매립 하던 것에서 탈피하고 녹색성장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등 폐기물 자원화에 대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09년 한해는 이를 조성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2016년까지 연차별로 1조7천억이 투입될 사업은 폐기물과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으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생산, 179만 배럴의 원유대체효과와 기후변화 등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는 물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진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 사장은 “경인 아라뱃길과 인천공항의 관문 등 공사의 지리적인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일부 종목을 유치하는 등 친환경적인 매립지 운영관리로 단순히 쓰레기를 묻는 땅에서 탈피해 세계 최대 규모의 매립지를 세계 최고의 환경관광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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