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가 지난 30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경기도홍보대사인 허영만 화백과 동반 요트체험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2009 경기국제보트쇼·요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영만 화백의 개인요트인 ‘집단가출’호를 타고, 화성시 전곡항을 출발해 약 2시간에 걸쳐 안산시 탄도항 앞바다로 이어지는 세일링을 무사히 마쳤다.
김 지사는 세일링을 통해 요트에서 바람과 맞서거나 바람결대로 타는 태킹과 자이빙 기술 등을 체험했고, 직접 요트의 키를 잡기도 했다.
김 지사는 “요트는 바람의 세기, 물의 흐름, 기후변화 등을 이해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운동”이라며 “전곡항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좋아진 만큼,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마리나 시설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동반 세일링한 허 화백은 “김문수 지사의 적극적인 성격에서 선원의 자질이 엿보인다”며 “전곡항, 탄도항 일대는 도로문제 등이 해결될 경우, 세계적인 마리나 시설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허영만 화백 외에도 최영근 화성시장, 박주원 안산시장 등이 함께 세일링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