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청룡부대는 오는 5일, 김포·강화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에 위치한 부대연병장(통진두레문화센터 건너편)에서 제29회 호국문예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호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호국영령에 대한 단상, 나라를 지키는 군인, 해병대와 나, 나라사랑 등을 주제로 하여 시와 수필, 그림그리기 등 3개 부분으로 나누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호국 문예경연대회 외에도 KAAV(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 전차, 자주포, 교량전차, 벌컨, 헬기 등 일반인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부대 주요 장비가 전시돼 청소년, 학부모 및 교사들이 마음껏 견학하며 즐기는 기쁨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넘치는 패기와 칼 같은 절도, 최고의 예술성으로 무장한 해병대 사령부 군악ㆍ의장대의 공연과 ‘솜사탕 만들어 주기’ 행사도 계획되어 있어 참가한 학생들의 눈과 귀와 입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해병대 청룡부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나라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출된 작품들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자와 지도교사에게 해병대 청룡부대장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우수작품은 부대 내의 각종 전시회 때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