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8일 수도권 지역을 배회하면서 초등학교, 병원, 차량, 상가 등 범행대상을 가리지 않고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혐의(상습절도)로 A(19)군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명을 불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5월 초 오후 4시쯤 수원시 C초교 교실에 들어가 교사의 핸드백을 훔치는 등 지난 2007년 4월부터 지난 해 8월까지 수원, 용인, 오산, 화성, 평택 등에서 117회에 걸쳐 모두 2천400만원 상금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D씨 등 5명의 뒤를 쫓는 한편 검거된 이들을 대상으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