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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절반 ‘나는 행복하다’

경기연, 행복수준·만족도 설문 48% 응답
경제·사회적 여건·가족구성원 수 등에 비례

경기침체속에서도 불구하고 경기도민 2명 중 1명은 자신은 스스로 ‘행복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안병도 연구위원의 ‘경기도민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행복수준과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 도민의 48%는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불행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또한 조사결과 도민은 경제·사회적 여건에 따라 행복감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58.5점)보다는 여성(65.4점)이, 노장년층보다는 청년층이, 그리고 고소득·고학력일수록 주관적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구성원에 따른 행복지수 순위는 부모와 자녀, 3대가 함께 모여 사는 가정이 66.4점으로 가장 높은 행복지수를 보였으며 그 뒤를 자녀와 함께 사는 부모(63.6점), 부부만 사는 가정(60.6점) 그리고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59.6점)의 순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혼자 사는 응답자의 행복지수는 55.0점으로 가장 낮았다.

미혼보다는 기혼인 응답자가 1.4점 높은 행복지수를 보였으며, 기독교와 불교도는 60점대 중반의 행복지수를 보인 반면, 천주교도와 무종교층 응답자는 50점대 후반의 행복지수를 보였다.

주부, 농축수산업, 학생, 사무직은 행복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직업군임에 반해, 생산직, 자영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행복감을 보이고 무직(48.1점)은 행복감보다는 불행감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경기연의 의뢰로 (주)21세기 리서치가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만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수는 1천11개 신뢰구간과 오차한계는 95%±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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