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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성장 헌신 국위선양”

김연아 선수 모친 박미희씨 ‘도 여성상’ 선정
어려운 가정형편·부상 등 딛고 뒷바라지 노력

피겨퀸 김연아선수의 모친 박미희(50)씨가 경기도가 주최하는 ‘제24회 경기도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매년 여성의 권익증진, 봉사, 문화·예술, 신지식·기업경영·지역경제, 타의 모범이 되는 여성 등 5개 분야에 걸쳐 ‘경기도 여성상’을 선정하고 있다.

이중 김연아의 모친 박미희씨는 ‘타의 모범이 되는 여성’에 선정됐다.

박씨는 만 6세때부터 10년 이상을 김연아선수와 동고동락하며, 코치이자 매니저로서 물심양면 관심을 기울여 김연아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박씨는 그동안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과 김연아 선수가 부상을 입는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딸의 재능을 믿고 끝까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꿋꿋하게 뒷바라지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박씨가 피겨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김연아 선수를 세계 피겨 정상급 선수로 성장시키는 데 헌신해 국위를 선양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불우이웃과 해외 빈민층을 위해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황영희씨와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장 김혜정씨, 젖소 개량을 위해 노력한 조옥향씨 등 3명도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반면 올해 여성권익증진분야 여성상은 대상자가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

여성상 수상자 4명은 다음달 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14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한편 도는 여성상을 1986년부터 시작, 올해 24회까지 114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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