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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냉각탑수 오염도 검사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경기도는 여름철을 맞아,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다중 이용시설의 냉각 탑수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오염도 검사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샤워기·수도꼭지·분수대· 분무기 등 에어로졸 발생시설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3군 법정전염병이다.

이 병은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 저하자, 노약자에게 더 잘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다.

도가 지난해 냉각탑수, 샤워기 꼭지 등 1천719건을 검사한 결과 74건(4.3%)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으며, 환자 가검물에서는 214건 검사한 결과 3건(1.4%)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도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의 예방 관리를 위해서는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가 매월 냉각탑 수질에 대한 균 오염도를 측정해야 한다”며 “또한 세정, 염소처리, 고온살균법, 자외선조사, 오존처리법 등의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레지오넬라 증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5~45℃사이의 수온을 가급적 지양하고 냉수는 20℃이하로, 온수는 5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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