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에서 13일 열리는 11경주 핸디캡경주(국1·2천m·3세 이상)가 출전마들의 능력이 비슷해 짜릿한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프리우디’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승운대승’, ‘희망에너지’, ‘베스트컨디션’, ‘신흥강호’의 도전이 만만찮다.
‘프리우디’(4세·수)는 능력이나 선입형 각질로 봐 이번 경주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경주 전반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1군 3전 중 2착 2회를 기록, 성적도 양호하다.
국산마 능력평가 18위권의 능력마로 최근 걸음도 나쁘지 않다. 통산전적 19전 5승, 2착 6회. 승률 26.3%, 복승률 57.9%.
직전 2군 경주 우승으로 승군한 ‘승운대승’(5세·수)은 선행 시 우승확률이 대단히 높다. 경주 초반 선두를 잡는 순발력은 검증되었으나, 막판 버티기가 문제다.
통산전적 31전 5승, 2착 4회. 승률 16.1%, 복승률 29%.
1군 승군데뷔전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인 희망에너지(5세·거)는 이후 내리 3착을 기록, 빠른 적응력을 선보였다.
이번 경주 ‘프리우디’, ‘희망에너지’ 등과 초반 선두를 놓고 다툴 후보다. 통산전적 15전 6승, 2착 2회. 승률 40%, 복승률 53.3%.
이름에 걸맞지 않게 최근 부진을 거듭한 ‘베스트컨디션’(7세·수)은 작년 6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이 없어 경마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능력상으로 입상권 후보로 깜짝 추입승으로 최근의 부진을 털지 기대된다. 통산전적 37전 6승, 2착 5회. 승률 16.2%, 복승률 29.7%.
‘신흥강호(9세·수)는 1군 터주대감이나 우승경험은 단 한번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이 양호해 부담중량 우위를 안고 입상을 노리고 있다. 통산전적 56전 8승, 2착 4회. 승률 14.3%, 복승률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