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의 배경마을인 양평군 서종면이 체험위주의 관광명소로 13일 복원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06년부터 3년간 국비 50억원, 도비 25억원, 군비 49억원 등 총사업비 124억원을 투자해,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일원 4만7천640㎡에 소나기마을 배경 무대와 지상 3층 규모로 문화관을 조성했다.
도는 소나기마을에 소설 속 징검다리·섶다리 개울 등을 재현한 산책로와 인공 소나기가 내리는 소나기 광장 등을 마련하고, ‘목넘이 고개’, ‘학의 숲’ 등 황순원 선생의 다른 소설 배경도 함께 재현했다.
문학관 내부에는 황순원 선생의 유품 90여점과, 생전의 집필실, 그의 생애와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3개의 전시장과 세미나실도 조성했다.
소나기마을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어린이1천500원이다.
도 관계자는 “양수리 두물머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연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문화테마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