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김포시장기 전국자전거대회에서 강경구 김포시장이 자전거 전복 사고로 중상을 입고 관내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강시장은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국제조각공원에서 대회 개회식을 마친 후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다가 시민들의 환호에 답례하기 위해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한 손을 흔들다가 자전거 앞브레이크를 잡으면서 넘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시장은 자전거 전복으로 늑골 6개가 부러지고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김포우리병원으로 후송 돼 쇄골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관계자는 “강시장은 15일 현재 쇄골 수술 후 일반병실로 옮긴 상태며 당분간 면회는 안되고 약 2개월정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강시장은 사고 당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강조하고 자전거 생활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직접 대회에 참가 했으며 평소에도 매일 아침 자전거 타기로 건강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