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가 실질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중 FTA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상은 국회의원은 16일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양국의 국제문제, 외교안보, 경제 전문가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4차 한·중 미래포럼에서 “중국 베이징이 워싱턴과 더불어 세계 정치·경제의 중심으로 확연하게 부상했으며, 경색국면의 남북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중국과 함께 북한을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이러한 중국의 위상에 반해 현재의 한중관계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고는 하나, 이제 겨우 초보적인 신뢰관계가 형성된 것에 불과하다” 고 진단하고, “이러한 초보적인 신뢰관계를 명실공히 한중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한중간의 상호이익을 구체적으로 결부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기후변화나 황사문제에서부터 중국어선의 서해NLL 불법조업에 이르기까지 양국간 전략적 동반관계의 내용을 채워나갈 컨텐츠는 무궁무진하나, 이를 논의하고 해결해갈 인적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며, 양국간 인적교류와 네트워크의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최근 남북관계의 경색 국면에 따른 한ㆍ중 간 새로운 협력 방안’, ‘글로벌 경제위기와 (양국이 체결한) 통화스와프 등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 ‘한ㆍ중ㆍ일 3국 간 또는 한·중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