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부터 시행중인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사업의 실적이 예상외로 저조하자 적극적은 홍보를 통해 지원대상 가정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은 올해 2월 1일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의 18세 미만 뇌병변, 청각, 언어, 지적, 자폐성, 시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도는 1인당 월 22만원씩 지원해 비영리단체나 법인 등에서 언어, 청능, 미술, 음악, 인지 등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지원실적을 분석한 결과 도가 당초 책정한 예산의 16.4%를 집행하는데 그쳤다. 올해 77억6천800만원 중 12억7천400만원만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군별로는 동두천시가 48.5%로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반면 연천군은 사업 집행률이 5%에 불과했다.
이에 도는 각 시·군에 ▲서비스 기관 추가선정 ▲지역소식지, 유선방송, 각급 학교 가정통신문 안내 ▲시·군 홈페이지 게제 등의 방법으로 사업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군 운영 장애아재활치료 교육센터에서 바우처 사업을 최대한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