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2℃
  • 맑음강릉 36.4℃
  • 구름많음서울 32.2℃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많음대구 35.0℃
  • 구름많음울산 33.5℃
  • 구름조금광주 33.4℃
  • 맑음부산 31.9℃
  • 구름많음고창 34.1℃
  • 맑음제주 32.8℃
  • 구름많음강화 28.7℃
  • 구름많음보은 30.9℃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2.9℃
  • 구름많음경주시 35.6℃
  • 구름조금거제 31.5℃
기상청 제공

김포 강수중보 본격 이전검토

국토부 승인… 물길복원·연계사업 극대화 기대

지난 20여 년간 한강 하구를 막고 있던 신곡수중보가 김포시의 건의로 관련 중앙부처에서 본격 이전이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곡수중보는 지난 1986년 한강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돼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반면 김포·고양·파주 등 서울 주변의 서북부 지역을 단절시켜 상대적으로 낙후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신곡수중보는 고정보와 가동보의 혼합 형태로 설치·운영되고 있는데 고정보 구간은 자연적인 물의 흐름을 방해하여 한강 하구의 세굴과 퇴적의 원인으로 작용, 치수 통제 범위를 벗어나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습지를 만들어 내고 썰물시 한강하류 바닥이 드러나는 현상을 발생시켜 어족자원을 생계로 하는 어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있다.

시는 지난 3월 착공한 경인 아라뱃길 사업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한강하구의 물길 복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경인운하 마스터플랜’과 ‘제4차 국토종합계획 재수정계획’에 수중보 이설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코자 하는 신곡수중보 이설은 한강하구 물길복원은 물론 ‘경인 아라뱃길사업’과 ‘경기도 강변살자’ 등의 사업과 연계돼 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김포시가 한강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