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예산을 가장 많이 절감한 공무원, 토익 등 어학시험 최고 득점 공무원, 최단기간 학위 취득 공무원 등 최다·최초·최장 등 최고 기록 공무원이 선발된다.
행정안전부는 “평소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의 명예를 높이고 공직사회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최고 기록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크게 업무경쟁력, 자기계발, 특이기록 등 3가지며,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분야를 제안하면 된다.
예를 들어 업무경쟁력 분야는 최단기간 승진 공무원, 최다 예산 절감액 기록 등이 있으며, 자기계발은 최단기간 석·박사 학위 취득 공무원, 특이기록은 마라톤 풀코스 최다 완주 공무원, 자녀 수가 가장 많은 공무원 등이 될 수 있다.
행안부는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고 기록 선정 분야를 확정한 후 중앙 및 지방 공무원들로부터 분야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 최고 기록자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행안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주고 분야별 최고 기록을 모은 자료집을 발간해 각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신청 가능하며, 내달 10일까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http://www.mopas.go.kr/)에서 하면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의 특이한 기록 발굴을 통해 국민과 소통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업무경쟁력 분야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