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6.3℃
  • 맑음강릉 30.8℃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7.6℃
  • 구름많음대구 28.2℃
  • 맑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4℃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한강하구, 경제·생태 조화필요”

경기연, 환경문제·미래구상 관련 자료발표

한강하구 개발은 경제와 생태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양주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2일 ‘한강하구의 환경문제 검토와 미래구상’을 주제로 한 종합개발토론회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한강하구는 예로부터 압록강, 금강과 함께 한반도의 교역 중심지 중 하나”라며 “이 때문에 미래 교역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강하구는 유일한 대규모 자연하구로 아시아권의 철새가 찾아오는 등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연구위원은 “도로 개설 등 한강하구 주변 개발로 과거 풍부했던 수변 경관이 단순화됐다”며 “수로도 중요하지만 육지와 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이 때문에 정부가 추진 중인 경인 아라뱃길을 꼭 만들려면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강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강하구 종합개발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토론회는 유병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동욱 PGA습지생태연구소장,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여운광 명지대 교수, 송재우 홍익대 교수, 이재응 아주대 교수, 이삼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