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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도 대비해야 하지만 안보정신도 가다듬어야”

민주평통자문회의 김포 협의회장 조진남 씨
12기부터 14기까지 세번째 회장 연임
탈북자 초청강연 등 지속적 사업 전개

 

“통일이라는 지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 길이 아무리 멀어도 누군가는 그 일에 앞장서야만 합니다. 만나고 왕래하며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도 필요하고, 북한의 실상을 올바로 전달해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를 견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더욱이 요즘 같이 북한의 도발이 염려되는 시기에는 국민의 안보정신이 무엇보다도 결집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가 통일과업을 위한 자문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작은 씨앗이 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 회장으로 연임된 조진남(56·사진) 회장의 취임 소감이다.

조회장은 지난 1997년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인연을 맺은 후, 평통 간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5년 제12기 출범과 함께 회장에 취임 했으며 13기에 이어 금번 7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14기 회장을 연임하는 보기 드문 사례를 남겼다.

조회장은 실천적으로 통일운동에 앞장서온 통일 일꾼으로서 지역에서는 ‘통일전도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개성지역 주민을 위해 7차례나 연탄을 싣고 북한 땅을 다녀왔으며 평양의 어린이를 위한 콩우유 생산 지원을 위해 2차례나 평양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인도적 차원의 지원과는 별도로 시민들의 투철한 안보정신 함양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시민 통일 교실’, ‘탈북자 초청 강연’, ‘중고생 통일교실’, ‘중고생 향토순례’, ‘교사 통일워크숍’, ‘새터민 후원’ 등의 사업을 전개해 왔다.

조회장은 앞으로의 각오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닥쳐 올 수 있습니다.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국민들이 튼튼한 안보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도 중요하고 북한을 제대로 아는 것도 중요하며 통일에 대비한 준비와 이를 위한 사전 왕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일에 제 인생의 일정 부분을 투자하고자 합니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제 14기 민주평통 출범과 함께 3번째 회장직을 수행하는 조진남 평통김포시협의회장의 행보를 주목하며 그가 펼칠 통일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갖는 기대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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