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쓰레기매립으로 파괴된 생태계복원과 녹지조성을 위해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해 온 수도권매립지 숲 조성사업을 저탄소·녹색성장의 새로운 국가정책에 맞추어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6일 공사 직원, (재)드림파크문화재단,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나무심기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성공적인 추진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에 대비해 우선 1단계사업으로 금년부터 향후 3년 동안 285억을 투입, 250만그루의 나무를 매립지 상부 및 외곽경계지역 등 경관개선과 차폐가 필요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식재키로 했다.
식재 수목으로는 매립지 탄소저감과 환경기능이 뛰어난 목백합, 포플러, 곰솔, 넝쿨장미 등 환경정화수, 속성수, 경관수 등을 식재해 매립가스, 악취·분진 등을 저감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세계적인 환경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