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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서 친환경차 타면 ‘세금면제’

道·市·현대차 등 MOU… 전국최초 녹색교통 시범도시 지정

정부가 주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라 경기도가 획기적인 녹색교통수단인 GTX사업 추진을 발표한데 이어 전국 최초로 과천시를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조성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29일 “도와 환경부, 과천시,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늘 MOU를 체결하고 과천시를 친환경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도시 지정, 운영은 과천시 지역에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의 시판 및 운행을 정책적으로 지원한 뒤 결과를 분석, 기술 등을 보완해 앞서가고 있는 일본의 친환경 미래 자동차 생산기술을 추월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도와 현대기아차 등은 시범도시 지정에 따라 다음달부터 일반에 판매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을 과천지역에 집중적으로 판매,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판되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솔린과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LPG와 전기를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이 차량은 연간 2만㎞ 주행을 기준으로 연간 연료비가 84만원에 불과해 ‘가솔린+전기’ 사용 차량의 연간 연료비 213만원보다 크게 저렴하며, 이산화탄도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도와 시 등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차량 구입 시민들에게는 취·등록세와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은 물론 공영 주차장 이용료 등을 감면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이 손잡고 일반 차량보다 다소 비싼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비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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