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도시가스 소매가격이 1일부터 0.35% 소폭 인상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내 도시가스요금은 1㎥당 주택난방용 소비자 요금은 722.01원에서 724.48원으로, 산업용은 675.22원에서 677.69원으로 인상된다.
평균가격은 1㎥당 709.81원에서 712.13원으로 오른다.
이는 지난 27일자로 정부가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가정용 5.1% 등 평균 7.9%인 48.21원을 인상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도내 도시가스 소매요금 인상은 2007년 7월 이후 2년만이다.
도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배려대상자 가구에 대한 요금 할인,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해 도시가스 소매가격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은 도매가격 93%, 소매가격 7% 비율로 결정되며, 조정은 도매가격의 경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소매가격은 광역지자체장이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