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취임3주년을 맞은 노재영군포시장이 오후 2시 산본 중심상가 빗물받이 청소현장에서 희망근로자 5명과 빗물받이 청소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장은 빗물받이 청소작업을 마친 후 대야동으로 이동해 희망근로 30여명과 코스모스길 조성사업에 참여해 순기르기, 제초작업, 속기 등의 작업을 하면서 동 주민센터에서 준비한 막걸리를 나누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노시장이 이처럼 취임3년을 맞아 취약현장을 찾은 것은 형식적인 시정을 펼치기보다는 낮은자리에서 어려운 시민들과 교감하고 작지만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소중한 것을 찾아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희망근로 현장에서 노 시장은 “더운 여름날, 힘들게 일하고 나면 가을에는 선선한 바람과 또 풍요로운 결실의 열매가 오듯이 여러분들도 지금의 힘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좋은날이 올 것”이라며 “코스모스가 가을 바람을 타고 흔들릴 수는 있지만 잘 쓰러지지 않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말고 항상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