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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 불시검사 100% 통과… 비한우 적발건도 ‘뚝’

道, 최신 판별장비 완비·학교급식 점검앞장

■ 도민 안전 먹을거리 조성 그 후

“진짜 한우라는 데 믿을수가 있어야지…”

가짜 한우를 유통하다 적발됐다는 소식이 들릴때마다 도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도가 이같은 도민들의 불신을 줄여주기 위해 최소 경기도내에서만큼은 한우고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갖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우선 도는 축산위생연구소에 쇠고기 판별검사가 가능한 최신장비를 완비해 식육가공업소·판매업소와 대형유통매장·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쇠고기 중 가짜 한우를 적발해내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유통단계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이유다. 지난 6월 도내 22개소 정육점 겸업 식당에 공급되는 한우고기 73건을 불시에 검사한 결과 항생제 잔류물질 등 안정성 검사에서 모두 안전 판정이 나왔다. 판매되는 쇠고기도 모두 한우고기로 판명됐다.

또 도는 전국 최초로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학교에 공급하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대한 점검도 함께 벌였다. 학교급식 453건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벌인 결과에서도 모두 한우고기로 판명됐다.

특히 비한우는 지난달 말까지 한우·젖소 판별검사 1천484건과 한우 확인검사 1천269여건을 실시한 결과 단 2개 업소에서 5건이 적발됐을 뿐이다.

이는 2007년에 1천11건 중 12건, 지난해에는 1천993건 중 16건이 적발된 수치에 비해 감소한 추세다.

도가 최근 몇년동안 “도내에 안심하고 한우를 먹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노력한 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축산위생연구소는 앞으로도 대형 정육점 겸업 식당에 공급되는 한우고기 검사를 무제한, 무차별, 무기한 실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도 쇠고기 구입시 원산지와 축종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학교급식 한우고기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가공품에 대해서도 연 1회 이상 검사하기로 했다.

불만신고 및 문의는 120 또는 8008-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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