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쌍용차 사태의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등 급진과격외부세력들이 평택공장으로 집결해 사태가 점차 폭력·과격화되고 있다”며 “이들의 개입은 쌍용차 직원들의 어려운 처지를 단지 반정부투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등 쌍용차의 조기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급진과격 세력의 목표는 쌍용자동차의 정상화가 아닌 시위를 위한 시위, 투쟁을 위한 투쟁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쌍용자동차는 파산할 수 밖에 없다”며 “더이상 평택시민들의 생명이자 경기도의 희망인 쌍용차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공장 내 철수를 촉구했다.